유봉이의 호기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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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해 준비한 모임


드디어 올리네요 ^^ 그동안 회사도 옮기고 개인적인 일도 많아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올리기 힘들 듯 합니다. 주말에 글감을 찾으려 노력해야겠지만 앞으로는 예전만큼은 어렵긴 합니다.
여튼 오늘 잠깐 틈이 난 김에 지난 7월 <짜릿한 전기파티>마지막 날 만들었던 최종작품을 정리해 봅니다.

모케이블 TV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런어웨이]를 연상시킬만큼 촉박하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최종작품을 위해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6월 30일 수요일 저녁, 함께 할 팀원과 아이디어를 모아 스케치부터 만듭니다.

7월 1일 오전 9시 용산 (구)전자랜드로 가서 필요한 부품들을 구매했습니다.
또 다른 세상을 보는 것만 같아 이것도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장난감 가게에 온 아이들처럼 딱 붙어서서 부품을 고르는 저들을 보세요! ㅎㅎㅎ

그리고 용산 모 마트로 가서 저희 주제에 맞는 넥타이를 구매했습니다.

7월 1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은 시작되었습니다.
자르고 꿰매고 찢고 뜯고...
확대

중간에 잘못 연결해 재작업을 2차례나 더 해 조금씩 연결을 마쳐갔습니다.




그리고 Piezo sensor를 이용해서도 뒤틀림에 따라 소리가 나도록 할 계획이었는데
이 부분은 코딩이 마무리 되지 못해 결과물로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테스트 하면서 Piezo를 앞으로 꺽으면 황색불이, 뒤로 꺽으면 적색불이 켜지는 것만은 확인했습니다.


1일 밤부터 2일 아침까지 잠 한숨 못 자고 매달린 끝에 처음 의도했던 컨셉의 80%를 완성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저희는 넥타이 2개를 이용해 한국의 직장인들이 퇴근 후 스트레스를 날리는 용도로 애용하는 넥타이를 단순히 display용이 아니라 interactive한 악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머리에 맨 樂타이는 LED불로 반짝이 역할을,
목에 맨 樂타이는 리코더처럼 손으로 누르면 '도레미파솔' 음계를 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performance를 위해 바쁜 와중에도 직접 와서 樂타이를 매 주었던 대학원 동기 나재휘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려요~

마지막 완성된 영상을 미처 남기지 못했는데...
혹여라도 저희가 발표할 때 동영상 촬영했던 분은 연락주세요!
몇 분이 찍으셨던 것 같은데... 혼자 소장하신 건지.. 공유해 주신 분이 없네요.

그리고 발표가 끝난 후 본인 개인 전시 때 참고로 쓰시겠다며 연락처도 안 주고 저희 樂타이를 가져가진 분도....
이 포스팅을 보시게 되면 연락 주세요.
너무 순식간에 채 가져서 거절도 못했는데 역시나 지나고 보니 아쉽네요.
힘들게 만든건데...^^

단 하루였지만 interaction design의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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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23 05:46 address edit/delete reply

    락타이!! 절대로 잊지못할 작업이에요~ 유봉언니 철없는 동생이랑 같이하신다고 고생많으셨던 ^^; 이렇게 꼼꼼하게 포스팅해주시니 넘 감사해요! ㅎ

  2. 유봉이 2010/08/31 13:28 address edit/delete reply

    솔이 네가 고생이 많았지! 우리 좀 힘들게 작업했지만 다음에는 좋은 교훈이 될 수 있을 듯 ㅋㅋㅋ




네번째 날은 원래 이 캠프에 참여했던 목적대로 porcessing수업을 들었습니다.
사실 porcessing은 한 학기 수업으로 들었기 때문에 대략 아는 내용이었지만 확실하지 않았던 부분을 재확인하고 넘어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몸으로 체득하기보다는 머리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날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그동안의 피로가 누적돼서 그런지 사실 이 날은 너무 피곤했었습니다.
지난 포스트에도 올렸지만...
Processing이란?
프로그래머가 아닌 사람들이 쉽게 코드를 짜 바로 비주얼화 할 수 있도록 MIT 미디어랩의 Casey Reas와 Ben Fry가 만들어낸 자바 기반의 오픈 소스 프로그램밍 언어이다. 
참조: 위키피디아   /  Processing 공식사이트

프로그래머가 아닌 저도 간단한 비주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언어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를 때는 코드는 길어질 수 밖에 없죠.

그러다가 random, if, for, mouseX 등을 알게 되면 코드는 심플해집니다.


하지만 단순히 코드 문제가 아니라 제 생각에 processing의 장점은 인터랙션이 가능한 비주얼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초보였던 저도 조금씩 배워 하나씩 만들었던 것입니다.
좀 더 미적 센스가 있다면 좋았을텐데 전 원리를 익힌 것으로 만족합니다.
http://igig7.cafe24.com/08/ujin01/
http://igig7.cafe24.com/08/ujin02/
http://igig7.cafe24.com/08/ujin03/sketch_a/
http://igig7.cafe24.com/08/ujin03/sketch_b/
http://igig7.cafe24.com/08/for_hw1/
http://igig7.cafe24.com/08/for_hw2/

대신 더 좋은 사이트 소개해 드립니다.
http://www.vimeo.com/tag:processi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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