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디바이스를 만드는 업계의 트렌드는 미니나 콤팩트이죠.
그런데 티보는 그와 정반대로 큼지막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트렌드를 직접 만들겠다는 의지로 봐야할까요? 아니면 트렌드를 따르지 않아도 충분히 팔 수 있다는 자신감일까요?

그러고보니 2008 IBC에서도 STB에 미니 트렌드가 반영됐었습니다.
옆에 보이는 사진이 amino라는 업체가 가지고 나온 셋탑박스인데요. 너무 귀엽고 마음에 들어서 이 정도면 STB도 휴대가 가능하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국내 업체 중 휴맥스도 미니 셋탑박스를 보여줬었지만..작다는 것 외에는 제 눈길을 끌지 못했지만 amino는 디자인도 유선형이고 세로로 세워져 있다는 것이 독특해서 제 눈길을 사로잡았었습니다.
사실 티보의 새로운 HD박스는 HD영상 컨텐츠를 150시간 녹화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가진 기능에 충실하기 위해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TiVo 매니아라면 콤팩트하고 예쁜 디자인보다는 더 많은 녹화가 가능한 저장용량에 열광할 것 같습니다.
이 기사를 본 김에 예전에 봤던 티보 리모컨 변천사로 함께 정리해 볼까 합니다.
저도 일을 하면서 리모컨에 관심을 안 가질수가 없는데요.

티보 리모컨은 일명 땅콩리모컨이라고도 하는데요. 1997년부터 2008년 지금까지 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네요. 그래도 키 배치나 세세한 변화는 있어왔습니다.
TiVo 리모컨은 DVR 기능을 충분히 드러내면서도 동시에 일관성 있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끌어낼 수 있어야 했습니다.
처음 리모컨 몰딩 단계에서 디자이너들과 엔지니어들은 버튼의 레이아웃과 기계적인 기능들에 시간을 허비하다가
디자이너들이 자신들의 디자인을 "FUN"의 대상으로 삼으면서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회의는 결과물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죠.
첫번째 시리즈의 프로토타입이 나오자 땅콩모양에 혹평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결과물에 대한 평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는 중요한 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수의 평이 정말 받아들여야 할 부분인지, 자신들의 믿음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이 세상에 '만약'은 없다지만...그래도
만약 당시의 부정적인 반응을 받아들여서 TiVo 리모컨 디자인이 변경됐다면 지금은 어떤 닉네임의 리모컨이 사용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땅콩 모양(Shape)뿐만 아니라...
황색 Pause버튼과 Thumb up&down 버튼에 대한 의견이 일치되기까지도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일시정지 버튼의 컬러가 너무 밝아서 플랫폼 사업자나 박스 사업자들이 싫어했다고 하네요.


좋은 방향으로 변해 온 것 같은가요? ㅎㅎ
제가 보기에는 자신들의 컨셉을 유지하면서 업그레이드를 잘 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올해 처음으로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리모컨이 결정되어지는 과정을 지켜봤는데요..
지금 돌아보면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리모컨에도 관심을 가지고 미리미리 봐둬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리모컨도 분명 TV의 사용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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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진만 올렸다가... 에피소드 같은 제작 과정들도 올리는게 좋을 것 같아서 보충했습니다.
TiVo의 다음 세대 리모컨은 QWERTY와 Touch screen이 반영돼 있을까요? ^^
분명 그에 대한 준비는 하고 있을 겁니다. 시장에도 나올지는 한번 지켜봐야겠네요...ㅎㅎ
그런데 티보는 그와 정반대로 큼지막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트렌드를 직접 만들겠다는 의지로 봐야할까요? 아니면 트렌드를 따르지 않아도 충분히 팔 수 있다는 자신감일까요?
옆에 보이는 사진이 amino라는 업체가 가지고 나온 셋탑박스인데요. 너무 귀엽고 마음에 들어서 이 정도면 STB도 휴대가 가능하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국내 업체 중 휴맥스도 미니 셋탑박스를 보여줬었지만..작다는 것 외에는 제 눈길을 끌지 못했지만 amino는 디자인도 유선형이고 세로로 세워져 있다는 것이 독특해서 제 눈길을 사로잡았었습니다.
사실 티보의 새로운 HD박스는 HD영상 컨텐츠를 150시간 녹화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가진 기능에 충실하기 위해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TiVo 매니아라면 콤팩트하고 예쁜 디자인보다는 더 많은 녹화가 가능한 저장용량에 열광할 것 같습니다.
이 기사를 본 김에 예전에 봤던 티보 리모컨 변천사로 함께 정리해 볼까 합니다.
저도 일을 하면서 리모컨에 관심을 안 가질수가 없는데요.
티보 리모컨은 일명 땅콩리모컨이라고도 하는데요. 1997년부터 2008년 지금까지 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네요. 그래도 키 배치나 세세한 변화는 있어왔습니다.
TiVo 리모컨은 DVR 기능을 충분히 드러내면서도 동시에 일관성 있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끌어낼 수 있어야 했습니다.
처음 리모컨 몰딩 단계에서 디자이너들과 엔지니어들은 버튼의 레이아웃과 기계적인 기능들에 시간을 허비하다가
디자이너들이 자신들의 디자인을 "FUN"의 대상으로 삼으면서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회의는 결과물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죠.
Series 1
이 세상에 '만약'은 없다지만...그래도
만약 당시의 부정적인 반응을 받아들여서 TiVo 리모컨 디자인이 변경됐다면 지금은 어떤 닉네임의 리모컨이 사용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땅콩 모양(Shape)뿐만 아니라...
황색 Pause버튼과 Thumb up&down 버튼에 대한 의견이 일치되기까지도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일시정지 버튼의 컬러가 너무 밝아서 플랫폼 사업자나 박스 사업자들이 싫어했다고 하네요.
Series 2
Series 3
제가 보기에는 자신들의 컨셉을 유지하면서 업그레이드를 잘 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올해 처음으로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리모컨이 결정되어지는 과정을 지켜봤는데요..
지금 돌아보면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리모컨에도 관심을 가지고 미리미리 봐둬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리모컨도 분명 TV의 사용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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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진만 올렸다가... 에피소드 같은 제작 과정들도 올리는게 좋을 것 같아서 보충했습니다.
TiVo의 다음 세대 리모컨은 QWERTY와 Touch screen이 반영돼 있을까요? ^^
분명 그에 대한 준비는 하고 있을 겁니다. 시장에도 나올지는 한번 지켜봐야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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