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봉이의 호기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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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묵혀두고 있던 이야기거리 하나 던져볼까 합니다.

TV만 바라보며 사람들은 TV를 보면서 뭘하고 싶을까만 생각하다보니..
답이 잘 안 나와서..엉뚱한 얘기들을 해보려 합니다.

사실 한참 쓰다가 내용이 다 날아가서... 새로 쓰게 됐습니다.

두달 전, 제 관심사는 'TV를 보면서 사람들은 어떤 뇌를 쓰고 있을까?'였습니다.
우리는 종종 TV를 너무 오래 보다보면 뇌가 기능을 멈추는 멍한 기분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실제 뇌파를 조사해보면 TV를 보는 동안에는 뇌파 움직임이 일상보다 현저히 둔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TV를 바보상자로 불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뇌를 자극해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책? 음악 감상?
우리 사회는 뇌를 자극해 창의력을 키워준다고 하면 돈을 아끼지 않고 쓰는 편입니다.
머리 좋아지는 우유, 머리 좋아지는 게임, 영재를 만드는 음악 등
상술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머리를 좋아지게 한다는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죠. 

머리를 좋아지게 하는 다양한 방법론을 피력한 책들도 있어 왔고 여전히 매년 많은 수가 출판되고 있네요. ㅎㅎ
저도 1년에 한권은 이런 류 책을 사는 것 같습니다. 마치 이 책을 읽으면 머리가 좋아질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듯이....
머리가 좋아지는 하루 습관 상세보기

문자정보가 넘쳐나는 현대사회에서의 우리 생활은 아무래도 좌뇌에 편향되기 쉽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우뇌를 자극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뇌 속에서 영상을 이미지화하는 훈련이 도움이 된다. - 33쪽 중에서

뇌에 평소와는 다른 자극을 주고 싶다면 코를 막고 커피를 마셔본다. 커피를 마시면서 커피향을 느낄 수 없으면 우리는 그저 ‘밍밍하다’고 느낄 뿐이다. 하지만 뇌는 ‘이상하다’라고 느끼고 혀의 감각만으로 입안에 들어온 액체를 분석하려고 노력한다. 다른 때 같으면 무의식적으로 분석했겠지만,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이건 뭐지?’라고 열심히 생각하기 시작한다. 이처럼 일부러 뇌에 혼란을 안겨줘서 다급하게 움직이도록 하는 것도 아주 효과적인 뇌 활성 방법이다. - 133쪽 중에서

음악은 뇌의 상태를 순식간에 바꾼다. 우뇌는 직감·아날로그, 죄뇌는 논리·디지털이라는 우뇌·좌뇌 이론에 입각해서 말한다면, 이미지가 연상되기 쉬운 곡을 들으면 우뇌가 활발하게 활동한다. 반면에 좌뇌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말이나 문자가 필요하다. 즉 오페라나 가곡을 가사의 의미를 이해하면서 들으면 좌뇌가 활발하게 움직인다.- 175쪽 중에서 


 
그리고 이런 테스트도 받아봅니다. 
난 논리적인 좌뇌형인가, 창의적인 우뇌형인가에 관심을 보이면서 ... 이 테스트에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해 봅니다. 


위 그림도 아시나요?
여자가 어느 방향으로 도는 것처럼 보이느냐에 따라 어떤 뇌가 발달된 것인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어느 방향으로 도나요?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으로 보인다면 우뇌가 더 발달된 것이고,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으로 보인다면 좌뇌가 더 발달된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제 호기심에 결론은 내리지 못했습니다.
TV를 볼 때 뇌는 둔화되는가.. 뇌를 자극하는 TV속 상황은 어떤 것일까..
TV는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가...

사실 바보로 만들지 않는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그런 사례를 찾아보고 싶은데... 그런 연구는 없을까요?
없다면 제가 해 보고 싶습니다.
TV 속 뇌를 자극하는 활동을 만드는 작업!

이 글을 마무리 지어야 다음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아 두서는 없지만 우선 올려봅니다.
시계방향으로 도는 그림을 보면서 '우뇌형 인간'이라고 스스로 위안삼으며...오늘은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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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K 2010/01/22 10:40 address edit/delete reply

    예전에 EBS에서 TV끄기 운동 시리즈로 했던 프로그램이 생각나는데요.
    거기서는 오히려 TV가 뇌에 엄청난 시각적/청각적 자극을 줘서 그거에 중독되는 거라고 하더군요.
    물론.. 유진대리님이 얘기한 긍정적인 자극은 아니겠지만요.. ;;

    TV를 켜는 목적 자체가 ‘심심한데 볼꺼 없나’ 의도로 켜는 거라면..
    사람을 멍하게 하루종일 보게 만드는 TV는 그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해요.ㅋ
    복잡한 세상만사에서 뇌의 휴식을 취하기 위해 켜는 TV잖아요.

    하지만 기존 콘솔 게임기가 혼자 즐기는 것이 그 역할이었다면 그것을 파괴해버린 Wii처럼
    TV를 켜는 목적을 ‘심심한데 볼꺼 없나’ 외에 다른 무언가를 포지셔닝 할 수 있을 정도의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이 있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죠.
    그래서 나오는 서비스들이 VOD, 양방향서비스이지만.. 아직 멀었네요 ㅎㅎ

    암튼..
    뇌를 자극하는 서비스라… 닌텐도에서 하는 두뇌게임 어플을 TV에서? ㅋㅋ

    • 유봉이 2010/01/22 15:08 address edit/delete

      게임만큼 뇌를 자극하는 직관적인 서비스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게임하듯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보면 어떨까요? 그러면 일하는 우리도 너무 즐거울 듯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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