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봉이의 호기심TV

  • 121,057Total hit
  • 7Today hit
  • 18Yesterday hit

CALENDAR

«   2010/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tatistics Graph

당신을 위해 준비한 모임



2012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2009 / 미국, 캐나다)
출연 존 쿠색, 아만다 피트, 치웨텔 에지오포, 탠디 뉴튼
상세보기

2012년 지구의 지각변동으로 대륙이 이동하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등 대재앙이 닥질 것이라는 영화의 메시지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습니다. 저도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라면이라도 사 둬야 하는 것은 아닐까.. 장난스럽게 생각해보긴 했는데요. 우리는 분명 지구의 대순환 속에 있는 미약한 존재일 뿐이므로 그 변화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 영화의 영향 때문인지.. itvt.com에서 iTV전문가 3인에게 2012년 iTV의 성공을 이끌어낸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었느냐(과거형 질문)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여기서 과거형 질문을 던질 수 있었던 것은 인류는 멸망하지 않았고, iTV가 성공을 했다는 전제가 있어야 가능하겠죠. 저도 대재앙 없이 성공을 기원하며..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봅니다.

2012년, iTV의 성공을 이끌어낸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었을까요?


From Mike Bloxham, Ball State University
(미국 인디애나주 볼주립대학의 마이크 브록샴)

미국의 오랜 숙원이었던 iTV 성장, 그것을 결국 이룰 수 있었던 핵심은 차세대 리모콘의 확산이었습니다. 
차세대 리모콘은 시청자들에게 쿼티 키보드, 터치 스크린을 이용해 다양한 위젯과 iTV 어플리케이션들을 사용할 기회를 가져다줬습니다. 1세대 iTV 어플은 전통적인 리모콘의 기능적 한계와 사용 경험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 때문에 시장에서 밀려나면서 "인터랙션"에 대한 수많은 거부감을 만들어냈었습니다. 하지만 차세대 리모콘으로 그 거부감을 극복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사용자들은 텍스트를 입력하고 기존 리모콘의 강점에 기반한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아이폰과 블랙베리 같은 디바이스를 사용하면서 생긴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터치 스크린을 넣은 리모콘의 경우, 프로그램 연관 컨텐츠(프로모, 특별기획, 하이라이트 등)를 볼 수 있으면서도 방 안의 다른 것들의 시청경험을 방해하지 않고 경쟁에 뛰어들 수 있었습니다.  


From Rick Howe, The iTV Doctor:
(iTV 박사, 릭 하우)

2010년 중반 국제 크리켓 연맹에서 크리켓 경기 도중 양방향 광고를 넣으면서였습니다.
길고 지루한 경기 도중, 시청자들은 채널을 바꾸거나 저녁 식사를 하러 나가거나 종종 집을 짓는 조바심을 보여줬었습니다. 연맹은 청중의 공감을 유지하기 위해 유럽 광고주를 설득해 방송 스트림에 양방향 광고를 넣도록 방송 관계자들을 참여시켰습니다.  
양방향 광고는 독립형 언바운드 인터랙티브 광고로 30초 또는 60초 동영상을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양방향 광고는 언제든지 어떤 채널에서 시작될 수 있었고 그 컨셉은 빠르게 미국에 자리잡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독립형"과 "연동형", "Bound와 Unbound"의 차이점을 확인해 보자.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를 분류할 때는 서비스적/기술적 용어로 구분할 수 있다서비스 입장에서는 양방향 서비스(interactive service)를 독립형 서비스연동형 서비스로 구분하고, 기술 입장에서는 양방향 어플리케이션(interactive application)을 Bound App. Unbound App.로 구분한다.

채널 주파수에 실어서 STB로 내려 보내면 Bound Application이라고 하고, 채널 주파수와 무관하게 Flash Memory에 탑재하면 Unbound Application이라고 한다. EPG, PPV(Pay per view), VOD, PVR(Personal Video Recording), SMS, Widget, Notify 등이 Unbound App.에 해당한다.


서비스 측면에서 구분된 용어는 방송법 상에 정의된 것으로, Bound App.로 제공되는 서비스 중에서 채널의 방송프로그램과 무관한 독립된 정보를 제공하면 독립형 서비스, 채널의 방송 프로그램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면 연동형 서비스라고 정의돼 있다. 다시 말해서, YTN 뉴스 채널에서 Interactive Game을 제공한다면 독립형 서비스, Interactive News를 제공한다면 연동형 서비스로 본다. 

그러나 간혹 실무에서 영상화면과 연동되어 있다는 의미로 방송 정보와 관련이 있든 없든 연동형 서비스라고 지칭할 때가 있는데 기존 정의와는 다르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유봉's dic-

이런 대성공의 뒤에는 강력한 CTAC(Call-To-Action Trigger: 신호하면 동작하는 트리거)이 있었습니다. 초기의 CTAC은 쿠폰과 즉각적인 할인을 (이메일과 핸드폰으로)제공하는 개인화된 서비스였습니다.  

그러나 그 사업은 사실 삼성이 상당한 양의 PTHDTV(종잇장처럼 얇은 HD TV)재고를 Best Buy에 쌓기 시작하면서 진행됐습니다. 2011년 크리스마스 주간에 삼성은 45만 7천장의 쿠폰을 배포했고, 소매시장에는 2억 7천 2백만 달러가 쏟아졌습니다. 다른 제조업자와 소매상들도 따라했습니다. 물론 방송사업자, 통신사업자, 채널 사업자들은 처음에 그들의 프로그램에 양방향 광고를 띄우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Starship Media LLC(舊 Canoe Ventures)의 우호적인 사람들이
광범위한 수익배분 프로그램이 유지되고 확장될 수 있도록 협상하는데 참여했습니다.

2012년 말, 양방향 광고(대부분 CTAC을 사용)는 방송계에서 연간 40억 달러 수입을 냈고 소매 시장에서는 1조 40억 달러를 초과했습니다.


From Will Kreth, Time Warner Cable:
(타임워너케이블의 윌 크레스)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요소"는 없습니다. "킬러앱(킬러앱은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내고 새로운 고객 행동을 일으킨다.)"이 하나가 아닌 것처럼요. 대신에 작지만 중요한 3가지 요소가 iTV의 성공을 가능케 했습니다. 
 
1] interactive PRC(programming-related content)와 양방향 광고의 적절한 조화가 사용을 이끌어 내도록 도왔습니다. (그래서 고객들은 무의식 중에 iTV 모두를 광고로 연관짓지는 않았습니다.) 


2] RFI로 고객에게 가치있는 것들을 확실히 연결시켰는데, RFI는 더 많은 정보를 받도록 또는 제품/서비스에 대해 접촉하도록 장착되어야 합니다. ("나의 동기가 무엇인가"라는 전형적인 질문)

그리고 마지막으로

3] 스케일(규모의 경제)을 위해 "심플"을 유지하는 것: 우리는 드디어 iTV 어플리케이션을 너무 팬시하게 꾸미는 것을 멈췄습니다. 우리는 "팬시(fancy)"가 전체 그림을 그리는 것을 더디게 하고  수용과 사용을 저해해 왔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
위 세 사람의 미래 시나리오 모두 참 재미있고 의미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릭 하우는 우리나라 기업 삼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도 흥미롭습니다.  그런데 정말 마지막에 타임워너케이블의 윌 크레스가 말한 것처럼 이 모든 요소들이 어울려서 iTV의 성공을 이끌어내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그리고 그의 세번째 요소 "Simple"은 iTV를 기획하고 디자인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케하는 미래입니다.


이 글의 출처를 밝힙니다. 제가 생략하거나 잘못 해석한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 (출처: What Was the Single Most Significant Factor in iTV's Success in 2012?)

TRACKBACK 0 AND COMMENT 0

TRACKBACK http://ubong.co.kr/trackback/220 관련글 쓰기





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180)
해외 IPTV, DTV (37)
국내 IPTV, DTV (9)
My Works (15)
Idea/Design (82)
세미나/컨퍼런스 (8)
보쌈글.. (3)
일상다반사 (25)
기타(비공개) (0)
인터랙션디자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