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컨퍼런스라기에... 정말 이틀 전에 즉흥적으로 결정하고 준비했던 내용이라... 조금 불안했습니다.
특히나 웹이나 모바일 UX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을 것이라 예상해서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까 걱정했구요.
그래서 그 걱정을 UXcamp 트위터로 쏘아보냈더니 '적극적인 참여자'라시며 오프닝 때 언급도 해주시더군요..ㅋㅋ
그 날 camp 진행하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행히 제가 같이 얘기하면서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의 인원이 참석해 주셔서 얼마나 안도했는지 모릅니다.
전 TV가 우리 삶에 어떤 위치인지를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사전에 회사 동료들을 상대로 과거에 TV를 대하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그림으로 아래와 같이 그려달라고 요청했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제가 그린 그림입니다. ^^)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UXcamp 현장에 모인 분들께도 그림을 그려달라고 요청 드렸구요.
25명 중에서 11명이 그림을 그려서 주셨네요.
그림을 그려서 인터랙티브한 반응을 보여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__)
제가 스캔해서 블로그에 올려 공유하려고 하는데요... 스캐너가 현재 말썽이라...해결되는대로 같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업데이트 했습니다.^^ " 20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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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현장에서 발표했던 문서부터 올립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는 “천하만물은 유에서 태어나고, 유는 무에서 태어난다(天下萬物生於有, 有生於無).”이 문장으로 요약될 것 같습니다. 쉽게 발표하고 다가가려고 애썼는데 결론은 너무 어려운 말로 풀어 죄송했습니다만... 제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이랬습니다.
그리고 TV의 미래가 궁금해서 오신 분들이 많으셨는데... 그건 제가 그 자리에서도 말했지만 지금 여러분이 계신 곳에서 주변을 유심히 관찰해 보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도 사실 쉽지 않아서 고민만 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분명 새로운 미래는 아주 가까운 곳에서 시작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장에 오셨던 분이 그러더군요. 왜 이런 내용을 발표하냐고... 전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웹이나 모바일에 비해서...
참 알려지지 않은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약 생각에 질량이 있고 그 질량만큼 중력이 발생한다면 분명 지금보다 더 많은 생각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좀 더 많은 생각이 모이고 생각에 생각이 덧 입혀지면 TV에도 새로운 추진력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자리를 마련했었습니다. TV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 소비'라는 면에서 재미있게 발표하려고 노력했는데 현장에서 들으신 분들은 어떠셨을지 모르겠습니다.
그 날 저도 UXcamp 여러 세션을 들으면서 '참여'라는 면에서 모든 세션들이 다 완성도 있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그래도 이런 시도가 반복되다보면 우리나라에도 <토론과 참여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Barcamp는 후기가 많이 올라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UXcamp도 그런 포스트가 많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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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2010/03/02 13:20
다른 섹션에 참여하느라 못 갔는데, 그림들을 보니 너무 재미있네요.
현재를 관찰하는게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일 수 있다는말, 좋네요! -
손석환 2010/03/02 13:33
김지수의 팬이라고 했던 손석환입니다. ^^
시민단체에서 상근활동가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우리 청소년 아이들이랑 함께 해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꼭 TV가 주제가 아니더라도 다양하게 예전과 지금의 비교, 생각을 해보면 좋겠다 생각했답니다.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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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봉이 2010/03/03 07:23
기억나요~김지수 ㅋㅋ 지금 하시는 일에 적용해보신다니 제 구성이 지루하진 않았다는 것으로 봐도 되죠? ^^ 감사합니다. 그 뒷얘기도 나중에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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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아 2010/03/02 17:55
아아 보다가 웃겨 죽을꺼 같아요. 그런데 다른 미디어들이 많아져서 TV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적어진건지 아니면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적어진건지 모르겠어요. 확실히 어릴때에 비해 TV가 꿈의 대상은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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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봉이 2010/03/03 07:33
그렇죠 현장에서 어떤분이 TV는 더이상 환상의 세계는 아닌 것 같다는 맥락을 짚었어요. 저도 동의하구요 . 그런데 우리는 이제 어른이 돼서 환상을 쫓지 않지만 어린이들은 매체는 다르겠지만 여전히 환상을 쫓지 않을까요? 꿈이 없는 어린시절은 너무 우울할 것 같네요 참고로 전 피구왕 통키처럼 불꽃슛을 날릴 수 있을 거라 믿었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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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bera 2010/03/03 00:05
안녕하세요~^^ 리모컨을 이용하는 IPTV 인터페이스에관해 리서치를 하고 있답니다. 세션듣고 때론 과거 TV의 모습을 떠올리며 TV의 본질을 다시금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거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뭐 꼭 TV가 과거와 같아야 된다는건 아니지만, TV는 옛날부터 정말 부담없이 켜서 편안하게 즐기던 매체였던거같습니다. 유저는 혁신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던가요? 인터페이스 디자이너는 부디 친숙한 TV를 너무 어려운 도구로는 만들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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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봉이 2010/03/03 07:56
안녕하세요 저도 궁금한 리서치를 하시네요 ^^ 사용자는 혁신을 원하지 않는 것도 맞고 사용자를 위해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맞는 거 같아요. 핸리포드가 자동차를 만들기 전에 사람들에게 원하는 것을 물으면 빠른 말이었다고 하잖아요. 말 발굽을 혁신하는 것은 불필요한 일일 수 있지만 더 빠르고 싶다는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또 다른 수단은 필요할 것 같아요 만약 제가 지금 말굽을 바꾸는 일을 한다면 말에 로켓을 다는 멍청한 일은 하지말아야겠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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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옹 2010/03/07 02:39
안녕하세요^- ^)/네이버에서 UXCamp 검색하다가 ..(두둥)
'내 삶 속의 TV, TV의 미래' 에 대한 발표를 해 주신 분의 블로그에 오게 되었습니다. 방가습니다~헤
우기님의 발표는 슬프게도 못들었는데, (흑흑, 들을껄 그랬어~ 들을껄 그랬어~ㅠ)
잠시 스친 인연이라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우기님 오른쪽에 앉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 ^)/ just say '방가운 hello~' 보내드립니다♬♪
저도 UXcamp는 흥미로웠습니다. 우기님께서 말씀하신 토론과 참여 문화에 대한 경험도 또 하나의 UX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요~ 다음에 또 뵙고 싶어집니다 ^^)/-
유봉이 2010/03/08 09:34
ㅎㅎ 전 우기님이 아니고... 유봉입니다. ㅋㅋㅋ 오해하셨거나 아니면 오타시겠죠? 제 옆에 앉으셨다구요? 껌 주려고 하셨던 분인가... ㅎㅎ 다음에 또 기회가 있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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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dragon 2010/03/07 12:34
발표 잘 들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통찰한다는 말씀 잘 새겨듣고, 흘러갔던 과거와 현재에 대해서 잘 돌아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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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봉이 2010/03/08 09:38
네~ 보잘 것 없는 제 글에서 영감을 받으셨다면 다행입니다. 블로그가 참 깔끔하십니다. (블로그 스킨 한번 바꾸고 싶은 충동이...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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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 2010/05/04 19:03
발표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전 유봉님...발표하시는 내용보다,
인상, 말투, 태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라고 하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말을 더듬기도 하고,
말이 빨라지며, 생각지도 않은 질문이 들어오면,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하는데,
유봉님은 유머있고, 여유있으신것 같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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