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열렸었습니다.
지난 번 잠실에서 했던 것과 이름이 동일해서 같은 종류인줄 알았는데 주관하는 곳이 조금 다른 전시였습니다.
규모가 크거나 처음보는 것들이 많았다기보다 사진으로만 봤던 것을 실제로 보고 만져보고 할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만지지 못하게 하는 것들도 꽤 있었습니다만...ㅎㅎ
처음에는 MS Surface를 볼 수 있다길래 가봤는데 그 외에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오디오 시스템인데요.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는 와중에 손이 잡고 있는 플러그 모양의 것을 멀리 옮기면 사운드가 커지고 본체에 올리면 사운드가 꺼지는 원리입니다. 바닥에 콘센트 모양의 돼지코 전도체가 있어서 거기에 닿는 순간 사운드가 나오는데 뭔가를 직접 만지며서 직관적으로 동작을 한다는게 재미있었습니다.
오른쪽 사진도 라디오가 나오고 있는데요. 직사각형 단을 계단형으로 만들면 전원이 켜지면서 제일 윗단은 채널을, 그 아랫단은 볼륨조절을 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우리 일반적으로 사운드 볼륨을 올리기 위해 동그란 조그스틱을 돌리거나 숫자를 올리던 것을 생각하면 위의 방식과 오른쪽 방식은 색다른 방식임이 분명합니다.
'어? 이거?? ㅋㅋㅋ'
이걸 보는 순간 속으로 이렇게 외쳤습니다.
어느 디자인 사이트에서 보고 재미있어서 스크랩한 적이 있었거든요. 블로그에도 올리려고 사진 모아뒀었는데 아직 안 올렸습니다만 이김에 올리면 되겠네요.
이게 뭘까요? 화분? 그렇죠. 화분이죠.. 그런데...화분 바닥 부분을 보세요!
콜롬버스의 달걀도 아니고 ... ㅋㅋ 둥근 부분이 떡하니 세워져 있습니다.
^^
Rolly pot이라고 한다는데요. 물을 주면 화분이 저렇게 똑바로 서 있다가 물을 줘야하는 시기가 되면 점점 화분이 기울게 됩니다. 전 물주는 게 너무 어려워서 가급적이면 식물을 안 키우려하는데요. 저런 직관적인 화분이 있다면 저도 잘 키워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과 그나마 유사해 보여서 홈네트워크 시스템 디자인과 리모컨 디자인도 봤습니다. 리모컨 재질이 말랑말랑한 고무 젤리로 촉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직접 만지면서 느끼는 것들을 주로 보다보니 사진만으로는 느낌이 안 오는 것들이 있어서 동영상으로
담아온 것들도 올립니다. 사운드가 없어서 아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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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상 서랍을 열면 바닷물이 밀려오는 사운드와 영상이 보여집니다. 서랍을 길게 뺄수록 사운드도 커지죠. 빽빽한 도심 속에서 바다가 그리울 때 한번씩 열어보면 될까요? 음....
(제가 찍은 영상에는 사운드가 없으니... 마음으로 들으세요! 쏴..아...ㅋㅋㅋ)
2. 램프에 불이 들어오게 하기 위한 여러가지 인터랙션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3. 그리고 이번 관람의 목적이었던 MS surfac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