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이벤트 참여는 했었지만 이번 서비스 체험단은 제가 하고 있는 일에도 도움이 될 것같아 아래 공지를 보자마자 신청했었습니다.
체험단 신청을 하고 몇일 뒤 기사분이 와서 케이블 셋탑박스에 연결되는 또 다른 박스(공유기 역할), 모바일, PC설치 소프트웨어를 주고 갔습니다.
이 모바일 네트워크 TV는 가정에서 TV로 보는 케이블 방송을 PC와 Mobile로 바로 볼 수 있다는 게 주 취지였습니다. 그러나 두달...그리고 집중 사용기간 2주를 더 체험해 보면서 포지셔닝을 조금 다르게 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선, 제 경우 PC로는 서비스를 자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 DMB수신기를 PC에 연결해 사용 중이었기 때문에 큰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 했습니다.
★ 버퍼링이 자주 발생해서 시청을 방해했습니다. 사용성 확인을 위해 몇 차례 사용해 봤지만 DMB 수신기보다 잦은 끊김이 짜증을 유발했습니다.
★ 모바일로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상파에 없는 채널을 보려는 Needs가 있어 사용의지는 있었지만 PC 앞에서 조작하기보다는 편안한 자세로 보는데는 모바일이 더 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화면의 크기는 결정적인 요소가 아니었습니다.
사용성을 위해 PC로 접속해 TV를 실행하고 채널을 변경하기까지의 과정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외에 사용을 꺼리게 된 몇 가지 요소를 발견했습니다.
[PC 사용중 느낀 불편]
★ 음량이 저음으로 베이스톤의 잡음이 느껴졌습니다.
★ 음질/화질 모두 끊김 현상이 잦았습니다.
<PC로 접속하기>
전 사용하기 전에 TV채널과 PC채널을 별도로 조작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바로 아래 두 동영상에 PC와 TV를 통해 채널을 변경할 때의 화면을 담았습니다. PC는 제 방에 있고 TV는 거실에 있는 상황에서 어느 것의 채널을 조작하면 나머지 device에도 채널변경이 반영됩니다. 이 점에서 바로 포지셔닝의 문제점을 느끼게 됩니다.
<PC에서 채널 변경하기>
<TV에서 채널 변경하기>
이렇게 채널이 동시에 변하면 어디서든 TV는 볼 수 있겠지만 내가 보고 싶은 채널을 볼 수 없는 황당한 상황이 생깁니다. ^^;; 그러면 전혀 장점이 없냐하면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다행이(?) 모바일을 사용하면서 저한테는 좋은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모바일 IPTV_PVR
현재 디카가 없는 관계로 폰으로 찍어 해상도가 좋지 않지만(블로깅을 위해 디카장만을 해야겠군요..) 위에서 보고 있는 화면은 CNN채널의 Larry King Live쇼입니다. 생방송이 아닌
녹화방송으로 이 서비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입니다. 바로 이 기능을 부각해서 이 서비스를 홍보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현재 케이블을 연결해 보는 방송은 녹화를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채널수는 다양하지만 방송국에서 재방송을 해 주지 않는 이상, 인터넷에서 영상을 찾아 다운받지 않는 이상 다시보기가 힘듭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비디오 테이프에 열심히 녹화해서 보던 어린시절의 추억이 제게는 이제 추억으로만 남게된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는 DVD, 인터넷 다운로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아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놓친 드라마, 영화를 녹화해서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어요~"라고 선전하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교육방송이나 외국채널을 즐겨보는 학생과 샐러던트를 상대로 포지셔닝을 하면 DMB와 차별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출근할 때, 퇴근 후 잠들기 전 CNN이나 중화TV를 열심히 봤습니다.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녹화해서 여러번 반복해서 봤습니다.
예능프로,드라마, 영화는 거실 TV와 PC로 충분한 접근성이 마련되어 있지만, 목적이 '학습'으로 뚜렷할 때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게 효과가 높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의 이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 SKT나 CJ케이블 측에는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그러나 여기 글은 남은 테스트 기간동안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계속 업데이트 하도록하겠습니다.
[모바일 사용중 느낀 시스템적인 불편]
★ EPG 다운로드시 서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음; 박스 전원을 껐다켜야 접속이 가능해 짐(모바일로도 박스 전원을 ON/OFF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해 보임_서버접속이 언제나 원활하다면 불필요할 것임)
-->업데이트: 양산을 고려한 박스모델이 아닌 관계로 발열 때문에 서버접속이 원할하지 않다는 답변이 왔습니다.
★ 시청 중 스트림 전송이 원활하지 않아 버퍼링이 자주 발생함
★ 30분 이상 시청시 화면 전체가 black out되는 현상이 발생함; 아무 버튼도 작동되지 않아서 배터리를 완전히 분리했다가 전원을 켜야함
★ 음성과 화면의 싱크가 맞지 않는 때가 있음; 서비스를 종료했다가 재접속하면 정상으로 돌아옴
★모바일에서 채널변경이 안됨; 변경되었다는 팝업이 뜨지만 실제 변경되지는 않음
-->업데이트: 박스 설치할 때 채널을 변경하는 IR-blaster 위치가 잘못 돼 있어서였습니다. 위치조정을 했더니 해결되었습니다.
★녹화된 영상이 녹화된 분량이 다돼서 종료되고 나면 '파일이 재생되지 않는다'는 에러팝업이 나타남. 정상적인 종료상황인데도 문제가 발생한 것처럼 느껴짐
[모바일IPTV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능]
▶원격으로 박스 전원을 ON/OFF할 수 있는 기능
▶예약 녹화 기능
-->업데이트: 기능이 없는 줄 알았는데 채널편성표가 있는 곳에 기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CJ케이블넷의 EPG처럼 TV를 시청하는 중에 프로그램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 예약 녹화 중 다른 방송을 볼 수 있는 기능; 예약시간에는 모바일로 TV시청이 불가능함(녹화 중인 프로그램을 보거나 다른 채널을 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면 좋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