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봉이의 호기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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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해 준비한 모임


'IBC'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9/08/18
    2009 IBC에 나올 NDS 전략
  2. 2008/10/30
    [2008 IBC] 필립스(Philips), 루위도(Ruwido), 마이크로소프트(MS) (2)
  3. 2008/10/27
    [2008 IBC] NDS (2)
  4. 2008/10/18
    [2008 IBC] Open TV 전략적 접근 (4)
  5. 2008/10/15
    [2008 IBC] 전체 총평 (2)
  6. 2008/02/15
    [2006 IBC] OpenTV의 Zommable EPG (2006년)
인터랙티브 TV 사업자들의 미래 전략을 내다볼 수 있는 IBC전시가 매년 9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데요..
올해도 곧 2009 IBC가 열릴 예정입니다. 각 업체들이 내놓은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전시회가 끝난 후 얼마만큼의 기대치를 충족시켰는지 평가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올해도 IBC 소식에 귀를 기울입니다.

NDS
는 닌텐도 NDS와는 무관한 회사로 ㅎㅎ 인터랙티브 TV와 CA(Conditional Access: STB 미들웨어 보안기술) 사업자입니다. STB뿐만 아니라 모바일, PC, portable 디바이스(PMP등), DVR까지 방송과 VO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CAPontis에서 만든 마케팅툴과 함께 통합하여 단일 헤드엔드(Unified Headend)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Pontis는 개인화된 컨텐츠 추천툴을 제공해 주는 업체입니다.)

개인화(personalization)를 하기 위해서는 웹의 경우 개인정보를 담아두고 사용자별 로그인을 하거나 IP별 정보를 저장하는 형태가 있습니다. 하지만 TV에서 로그인은 사용자에게 너무 번거로운 작업이다보니 신뢰성 높은 통계를 얻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박스 고유번호와 시간대 별 사용 트랙픽을 고려해서 컨텐츠를 추천하는 것이 그나마 나와있는 방법 중에는 현실적일 듯 합니다. NDS는 정보를 어떤 식으로 수집하고 사용자 구분을 어떤 단위로 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특히 NDS는 플랫폼 사업자들의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가입자 당 평균수익)를 높이기 위한 up-sell과 cross-sell 전략으로 실시간 또는 개인화된 컨텐츠/프로모션 추천이 방송과 VOD채널에서 이뤄지도록 집중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자녀들을 위한 VOD를 자주 구매하는 가정 주부에게는 여름방학 시작 전에 프리미엄 키즈채널을 특별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미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itvt.com/

 
  • Customization happens when the user tells the computer what he or she prefers to see. Examples include:
    • Changing a news site to display the user's hometown weather forecast upon future visits to the homepage.
    • Changing an automobile vendor's site to display a particular car model with specific color and feature options, along with the customized car's list price. Most auto sites now feature such configurators.
  • Personalization happens when the computer modifies its behavior to suit its predictions about the current user's interests. Examples include:
    • An intranet portal employs role-based personalization to show management-related features only to users who are registered as managers in the HR database.
    • An e-commerce site displays a list of the user's last five orders to make reordering the same products easy.
  • 출처: http://www.useit.com/alertbox/customizati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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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필립스(Philips)
    솔직히 고백하면 필립스 부스는 자세히 보진 못했습니다.
    얼핏 전시된 리모컨을 보고 이미 다 본 것들이라 별다를게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어떤 분이 리모컨 모형의 필립스 팜플렛을 가져다 줬습니다. 사실 줬다기보다 제가 뺏었죠. ^^;
    펼쳐보고는 화면 UI가 마음에 들어서 직접 가서 본다는게 그만.......
    깜빡하고는 안 갔습니다.
    그래서 직접 찍은 사진은 없구요. ^^a 대신 팜플렛에 있는 이미지를 스캔해서 올립니다.
    (스캐너 상태가 안 좋은지...깨끗하게 안되네요..ㅎㅎ)

    하고 있는 일과 연관된 형상으로 브로셔를 제작하는 것도 멋진 발상 같습니다.


    음악 파일 리스트

    사진 파일 리스트

    채널 편성 리스트


    날짜별 녹화리스트

    시간 단위 녹화리스트

    직접입력 검색을 통한 녹화리스트



    영어 입력방식 중에 A부터 Z까지 일렬로 나열되는 방식에 요즘 자꾸 눈이 갑니다.
    한글도 입력방식을 다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되네요.
     
    Fios TV


    타임라인 화면이 더 있어서 추가합니다.


    2.루위도(Ruwido)
    루위도는 리모컨이 특이해서 유심히 봤습니다.


    일단 디자인이 심플해서 눈길을 확~ 끌었구요.
    그 다음 지문인식 리모컨이라 신기해서 한참을 봤습니다.
     전시장에서는 유리통 속에 있어서 사진을 찍어도 유리에 어른거려서 잘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브로셔를 냉큼 집어왔습니다. ㅎㅎ



    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과 동일한 전시물을 주로 가져온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으로 스틸샷과 동영상으로만 보던 것을 리모컨을 눌러보면서 직접 동작시켜보는 것은 제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막연히 이렇게 진행되지 않을까하고 예상하던 시나리오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니까요. 

    BBC와 연계해서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정보를 연동형 App.로 제공했던 것을 가지고와 보여준 것은 작년과 다른 점일 것 같습니다. ^^



    지난 올림픽 때는 CJ헬로비전에서 제공되는 헬로TV를 통해 SBS채널에서 올림픽 App.이 제공되었죠.
    TV를 시청하다가 이벤트도 참여하고 메달순위도 확인하고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
    이벤트 당첨은 한번도 안 되더군요. ㅎㅎ

    관련글 참조 :  올림픽 경기 시청 도중 종합순위를 알고 싶어도 PC로 달려가지 마라!


    ---------------------------------------------------------------------------
    ㅎㅎㅎ 2008 IBC는 우선 이번 글까지해서 마무리 지을까합니다.
    이걸 쓰는건 제가 본 것을 스스로 정리해서 보관하기 위한 목적과 이 글에 관심을 가지고 보시는 분들에게 제가 느낀 점을 전달하는 목적인데요. 이 정도 전시만 정리해도 개인적인 느낌은 충분히 정리한 것 같습니다. 
    댓글이 마구마구 달리기를 원하지만 아직 이런 분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읽으시는 분들은 있지만 코멘트를 주시는 분들은 별로 없네요. ^^ 

    부족했지만 지금까지 저의 2008 IBC 참관기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또 제 마음대로 글들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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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희극지왕 2008/10/31 10:20 address edit/delete reply

      필립스 스샷을 더 보여 주셈..후후후...

      • 유봉이 2008/10/31 21:44 address edit/delete

        저도 더 보여드릴 수 있음 좋을텐데...다 올린거예요~ 죄송합니다. 타임라인샷 하나 더 있어서 그거 추가합니다.




    갑자기 NDS를 돌이켜보니.. 뭐부터 써야할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a
    이래서...오늘 할일을 내일로 미루면...안되는건가 봅니다. 음..

    1. EPG 
    2. iAD  
    3. PUI  
    4. DVR 


    제 관심사에 맞춰서 이렇게 4가지 방향을 잡고 설명하겠습니다.


    1. EPG
    플래시 기반의 UI를 선보였는데요.

    설명해 주던 직원은 플래시 효과와 스킨변경 기능에 꽤 집중해서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전 그보다 컨텐츠를 찾아가는 방식에 더 관심이 갔습니다. 하지만 그런 면에서는 획기적인 스타일이 나오지 못한 것 같습니다. 수많은 업체들이 40년 이상된 EPG 모델을 바꿔보기 위해 머리를 쓰고 있는데 아직도 '그래~ 이거다!'하는 모델이 없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기대를 해 봤지만 아직 없네요.
    분명 모두가 예상하는 방향은 비슷한 것 같은데 그것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한 모습이 없습니다.
    가장 어려운 작업이겠죠. 머리에만 있는 것을 눈에 보이게 만든다는 것..


    2. iAD
    NDS dynamic이란 iAD End to End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이거 관련해서는 찍은 사진은 없습니다.
    전시장 분위기가 NDS를 비롯해 대체로 사진을 찍으면 좀 불쾌해하는 듯 해서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ㅎㅎㅎ
    양방향 광고는 광고주에게 수익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해 주고 시청자들의 반응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가장 중요합니다. 많은 업체들이 그런 면에서 데이터 수집 기술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었고 NDS도 자사의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전 눈에 보이는 것만을 보아오던 사람이라 그런가 시스템적인 면은 뭐가 대단한 건지 파악은 잘 안됐습니다. ㅎㅎ 다만 이번을 계기로 어떤 부분에 관심을 가지면 되겠구나라고 느꼈으니 개인적으로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3. PUI
    EPG를 조작할 때 휠 방식이나 터치방식의 리모컨을 사용하더군요. 
    지난 몇 년사이 핸드폰, MP3 Player, PMP 등에 많이 보급된 방식이라 낯설진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비용문제 때문에 보급용 리모컨에는 적용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NDS에서 사용한 리모컨을 만든 곳은 Universal Electronic라는 업체였습니다. 여기서 설명해 준 직원이 너무나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참 기분좋게 듣고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이라도 한장 같이 찍고 싶을만큼 참 호감형이었는데 용기가 없었던 제 자신이 지금은 후회되는군요. ㅎㅎㅎ 



    4. DVR
    매년 IBC 전시 기간 전후가 되면 1년 중 가장 많은 소식들이 interactive 관련 업체들로부터 쏟아집니다. 경쟁적으로 홍보를 하기도 하고 상품을 선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리서치를 할 때 가장 많은 읽을거리가 쏟아지는 때인 것 같습니다.

    최근 NDS도 자사 DVR솔루션을 홍보하는 인터뷰를 했더군요. (전시물보다는 이 내용이 더 좋을 것 같네요.)
    DVR를 가장 먼저 시장에 선보인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성향을 분석한 내용(Survey)이었습니다.
    DVR을 보유한 1000명의 사용자에게 물었더니 그들에게 있어서 DVR은 가정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품목 세번째로 자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생활 속에서 꼭 있어야 할 1, 2위는 식기세척기&오븐이고,그 다음으로 세번째가 바로 DVR이라고 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을 대상으로 한 조사이기 때문에 우리의 정서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4~5%의 사용자들은 광고의 40%를 보지않고 넘겨버리는데 DVR를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제공되던 영상 광고들은 사용자들에게 Skip 당하지만
    사용자가 직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양방향성 광고나 개인 사용자 특성에 맞게 타겟팅된 광고의 경우 더 높은 접근률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DVR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타겟팅 광고가 훨씬 쉽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DVR로 컨텐츠를 공짜로 보려는 사람들에게는 컨텐츠 재생 전에 공짜의 대가로서 광고가 붙는 것에 관대하다고 합니다. 거기에 보려는 컨텐츠와 유사한 성격의 광고를 붙여준다면 관대한 그들은 광고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상품구매까지 해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귀찮은 상황없이 내가 원하는 컨텐츠를 소비할 수 있었으면 하고
    사업자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노출시켜서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소비까지 해 주기를 원하죠.
    조심스러운 힘조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솔루션을 팔아야 하는 NDS 입장에서 긍정적인 조사 결과만을 발표한 느낌이 드지만 분명 유념해둬야할 부분도 있습니다.

    이렇게 제가 보고싶은 관점에서 4가지 분야에 대한 NDS 상품을 훑어봤습니다.
    NDS는 부스 디자인도 멋있고 상품을 소개하는 직원들도 꽤 열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외에 부족한 내용이 생각나면 틈틈히 보강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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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희극지왕 2008/10/31 10:25 address edit/delete reply

      NDS분에게 물어보니 저 EPG 이름이 "퓨전"이라고 해서 찾아봤으나 더 이상의 자료는 볼 수 없었네요. KT쪽에는 따로 시연했다고 하는데...후후...

      • 유봉이 2008/10/31 21:43 address edit/delete

        ㅎㅎ NDS인맥이 있으시군요. 부럽습니다. ^^




    이번 IBC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부스는 Open TV와 NDS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우선 Open TV부터 시작합니다.
    Open TV는 전시장 입구에 위치해 압도적인 부스규모를 내세우면서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전시에 가져나온 것은 Next EPG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아 준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상용을 위한 모델이라기보다 앞으로 변해갈 컨셉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 커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전시에서 본 것을 나름대로 분석하면서 앞으로 변해갈 EPG에 대한 저의 생각을 덧붙일까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돌아와서 밀린 리서치를 하다보니 Open TV사장이 밝힌 Open TV의 전략이 나와있었습니다.
    그 내용이 더 알차고 재미있을 듯 해서 그것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제가 정리하고 보니 IBC에 가져나온 것은 전략의 아주 작은 부분만을 보여준 것이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전시물 소개 비중은 좀 줄입니다.

    우선, Open TV의 핵심사업은 Middleware입니다. 현재 Core2라는 미들웨어를 시장에 내 놓았고, 현재 Core3를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런 Open TV의 사장이 밝힌 전략은 무엇일까요?

    [전략]
    1. Simplification
    2. Firm foundation for the future growth
    3. Increase the marketing visibility


    혹시 제가 원 의미를 해칠까 싶어서 키워드는 영문으로 알려드립니다. ^^
    그럼 하나하나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죠.



    1.     Simplification

    Open TV는 그동안 확장되어오던 사업분야를 정리하고 회사 핵심 사업(미들웨어, 미들웨어 관련 상품, iAD)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interactive Game 분야 사업을 하고 있던 Playjam을 다시 원래 창업주에게 매각한 것을 보면 첫번째 전략이 진행 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IBC 전시 이후 사들인 첫 회사는 방송 송출 기술력이 있는
    RUZZ TV로 iAD 사업과 연관성이 있어보입니다. 양방향 광고를 담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만들기 위한 M&A인 듯 합니다. 

    또, Next M/W를 선보이기 위한 플랫폼을 확보하는 행보도 보입니다. 420만 가입자를 보유한 일본 위성사업자 SKY Perfect와 최근 계약을 마쳤고, 미국의 케이블 플랫폼인 Comcast와도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합니다. 

    사업을 할 때는 집중해야 할 것과 포기해야 할 것에 대한 빠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면 변화의 시기를 놓치고 시장에서 뒤쳐질 수 있습니다. Open TV에게 지금이 그런 시기인 것 같습니다. 포기할 것을 정해야 하는 시기! 
      


    2.     Firm foundation for the future growth

    Open TV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 다지기 대책, 두번째 전략을 간략(?)하게 정리해 봅니다.

    1) 내부역량 강화: 인적자원 보강, 업무 프로세스 개선, QA tool 강화
    제 생각에는 앞으로 얘기할 그 어떤 안보다 이 안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사를 돌이켜봤을 때 항상 한 나라가 망한 건.. 외부의 문제보다 내부의 갈등과 문제로 인해 무너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듯이 기업도 모든 문제는 내부에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End to End Solution 판매
    Open TV가 보유한 상품을 묶어 팔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겠죠. 그 대상은 BSkyB 같은 거대 사업자보다 인도 등과 같은 이머징마켓을 타겟으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규모가 있는 플랫폼 사업자들은 한 사업자로부터 너무 많은 솔루션이 공급되는 것을 지양하는 편입니다. 독점력이 커지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많은 업체를 참여시켜 가격 경쟁을 시키고 저비용으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죠. Open TV와 같이 솔루션을 팔아야 하는 업체로서는 니치 플랫폼을 찾아 End to End로 팔 수 있는 전략을 만들어 가는 것은 매우 현명한 전략 같습니다.

    3)미들웨어 관련 상품 업그레이드
    Open TV의 가장 큰 돈벌이인 미들웨어를 더 많이 팔기 위해 바로 그 미들웨어로 할 수 있는 '꺼리'를 스스로 만들어 공급해야 할 것입니다. Open TV Notify와 EPG가 그런 예가 될 수 있습니다. (Notify system은 최근 우리 나라 플랫폼 사업자들도 가입자들에게 공지, 광고의 목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EPG는 이번 전시에도 나왔지만 2006년에 선보인 영상활용 EPG (이전 포스트 참고)가 주력 모델로 준비 중에 있고 2009~2010년에 상용 모델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미들웨어 업그레이드(Core 3의 기능)
    - USB 포트로 연결된 외장하드로 DVR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

    아직 DVR 파급력은 크지 않습니다. 가격이 아직 소비자들에게는 높기 때문인데요. Open TV 사장은 미래에 DVR이 핵심기능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멀티 태스킹 시스템
    MS의 Windows는 멀티 태스킹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TV에서의 멀티 태스킹 '꺼리'는 한 채널을 시청하면서 다른 채널을 녹화하거나, 두 개의 채널을 동시에 한 화면에서 시청하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아직은 그 '꺼리'가 부족해 멀티태스킹에 대한 기능의 필요성은 크지 않지만 지금의 청소년들이 장성했을 때는 분명 니즈가 TV에서도 생겨날 것이고 그 때를 대비해서 멀티태스킹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이번 전시에 가져나온 EPG의 기능 중 컨텐츠를 시청하면서 그 컨텐츠를 공유하는 기능은 눈여겨 봐둘만 합니다.  

    아직까지 Share를 위한 실질적인 시스템이나 상용모델은 나오지 않았지만 장기적인 전략에서 '공유'는 TV에서도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5) Advanced 광고(iAD) 수익창출
    TV 시장의 거대 광고 자금이 인터넷으로 썰물처럼 빠져나가기 시작하면서 광고 산업은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interactive TV를 통해 시청자 참여를 끌어내고, 광고 통계를 수집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막대한 광고 자금을 다시 TV로 흘러올 수 있도록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중요한 이슈가 되고있죠. 이런 때에 Open TV는 iAD 사업으로 VOD에 광고를 붙여서 제공하는 기술, 광고 솔루션을 end to end로 팔려는 전략 등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미국 케이블 업계는 하나의 App.로 다른 표준을 쓰는 플랫폼에는 호환이 되지 않는 문제로 OCAP/tru2way 표준화에 대한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Open TV는 이런 미국 케이블 업체들과의 관계를 iAD로 새롭게 만들어 가려 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광고 관리 솔루션(end to end)을 제공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또, NBC Universal과 같은 컨텐츠 사업자와 제휴하여 VOD에서 시청자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양방향 광고가 담길 수 있게 만들고 있죠. Open TV의 이런 행보는 광고시장을 키우기 위해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가는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6) 하이브리드 솔루션 판매 
    방송망으로 컨텐츠를 전송하고, IP망으로는 Back  channel을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 판매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렇게 6가지 전략을 언급하면서 interactive App.은 규모가 작은 업체들의 몫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Open TV의 전략에는 포함시키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처음 전략으로 언급된 'Simplification'과 일관된 자세죠.  


    3.     Increase the marketing visibility

    Open TV에서 준비 중인 미래 TV의 모습을 가시적으로 현실화 시키기 위한 전략이 바로 세번째 입니다.
    업그레이드된 미들웨어 Core 3에 새로운 네비게이션 툴이 담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TV, VOD, DVR, Internet에서 모아진 컨텐츠를 모두 컨트롤할 수 있는 툴을 만드는 것이 그 일환입니다. 여기에 PVR 고도화 기술까지 탑재되면 시장에서의 Core3는 '핵폭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Open TV 사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떤 모습이 될지는 지켜봐야겠죠. 

    --------------------------------------------------------------------------------------------------------
    좀 두서없이 쓴 감은 있지만 그래도 IBC 후기 중 가장 재미있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
    이런 전략을 전시를 볼 당시에 미리 알았더라면... 그 관점으로 찬찬히 한번 짚어봤을텐데 좀 아쉽습니다.
    Open TV는 전체총평에서도 말했듯이, 제가 IBC의 키워드로 뽑은 '공유', '참여'의 가능성을 보여준 업체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후기보다는 관련된 내용들과 덧붙여서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ㅎㅎㅎ  
    저도 제가 하려는 일에서 좋은 전략으로 무장할 수 있는 날이 오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너~~무 바른 생활 모드인가요? 후후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멘트같기도 합니다. 이것부터 고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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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entto 2008/10/31 18:45 address edit/delete reply

      GUI 심플하고 멋지네요...(자기가 보고싶은 것만 본다!! 후후)

    2. swkim 2009/01/22 15:53 address edit/delete reply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누군가는 먼저 생각을 하고 있네요.
      게다가 OpenTV는 예쁘게 정리까지 해 뒀네요.
      우리 회사도 비슷한 전략을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요~ ㅋㅋ

      • 유봉이 2009/01/23 09:08 address edit/delete

        지난 번 전시를 보고 나서야 OpenTV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 전략적으로 벤치마킹하기 좋은 대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설마...제가 아는...독일법인의 부장님이신가요? ^^;;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IBC를 업체 별로 알아보기 전에 전체적인 총평을 하고 넘어가볼까 합니다.
    원래 이런건 다 올리고 마지막에 해야 하지만
    제가 앞으로 글을 언제 다 올릴지...확신할 수가 없어서요. ㅎㅎ

    전시를 다녀오니 많은 분들이 묻습니다.
    2008 IBC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뭐가 되겠냐구요.

    이 질문은 사실 전시장에 있는 동안에도 함께 전시를 참관했던 사람들끼리도 주고 받은 질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각자의 관심사에 있는 것만 눈에 잘 띄었던 건지...
    모두 자신이 하는 일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는게 당연할 것이고, 오히려 서로 다른 관심사를 공유하는 게 바람직한 거겠죠.

    저 역시 전시장을 돌아다닐 때는 제 관심사만 자세히 봤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시가 끝날 쯤에야 이번 전시가 말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 생각을 해봤는데요.

    첫번째는 아주 오래 전부터 콘텐츠 쪽에서 사용된 용어를 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One Content Multi Platforms !!!
    식상하다구요? ㅎㅎㅎ

    PC, Mobile에서 보던 콘텐츠를 TV에서도 볼 수 있도록,
    TV 입력방식의 불편함을 Mobile, PC로 개선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가공하는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 관점에서는 Contents Delivery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었다고 생각됩니다.

    IBC컨퍼런스에서 BBC 관계자는
    "모든 플랫폼이 다 망할 것이라는 건 다들 알고 있지만
    그것이 어떤 플랫폼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브랜드가 기술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나의 플랫폼에서만 콘텐츠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인지도 있는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디바이스/플랫폼을 연결하는 쪽이 시장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관점에서 보면,
    콘텐츠 사업자라면 디바이스에 따라 콘텐츠를 변환하는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이고,
    Delivery 사업자(플랫폼)라면 좀 더 다양한 디바이스를 빨리 연결하는 방안을 찾는 게 필요하겠죠.
    다양한 경로로 수집되는 콘텐츠를 사용자가 쉽게 찾을 수 있는 방안이 UI적으로도 필요하리라 예상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키워드를 뽑자면
    2. Participation TV

    일반적으로 Personalized TV라고도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의미가 좀 다를 것 같습니다.
    개인화 TV... 음..
    제가 받아들이는 '개인화'는 콘텐츠를 개인의 소유로 만들겠다는 의미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TV는 개인화보다 '공유'라는 개념의 역할이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웹에서 '공유'가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WEB 2.0이 한창 회자되었었는데요.

    전 TV가 가지는 '파급력+공신력'은 WEB과는 또 다른 '공유'의 개념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TV가 공신력은 있지만 WEB만큼의 파급력을 가지지 못하는 것은
    사용자들의 '참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보구요.
    '참여'의 통로만 만들어진다면 TV는 또 다른 역할을 만들어 나가게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관련해서 추가되는 얘기는 다음 글에서 더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렇게 키워드 2가지 뽑아보면서 2008 IBC 후기 본격적으로 START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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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16 23:47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유봉이 2008/10/18 20:34 address edit/delete

        ^^ 저 혼자는 미약하고 보잘 것 없지만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잘 만들어갈 거라 믿습니다. 새로운 것...참 어려운 과제인 것 같네요. 같은 일을 하시는 것 같은데 앞으로도 좋은 조언과 가르침 부탁 드립니다.




    재작년 이 Zoomable EPG 이미지와 동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합니다.
    EPG(Electronic Progame Guide)는 'TV프로그램 전자편성표'로서 신문에서나 보던 TV편성표를 리모컨으로 TV에서 프로그램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수많은 채널을 좀 더 쉽게 검색해 찾아갈 수 있도록 제공하는 interactive TV의 대표적인 서비스(기능)입니다. 아직 사용 안해 보신 분들은 '그게 왜 필요한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지금 저희 부모님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서비스일 정도로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화면 resizing이 너무 자유롭고 부드러워서 참 재미있게 보았죠. 요즘 웹에서 3D 관련 서비스가 많이 나오는데 EPG가 3차원으로 구성되리라고는 미처 생각지 못했었습니다.
    실제 일반사람들이 사용하기에는 어려울 듯도 싶지만 저처럼 이쪽 공부를 하는 사람에게는 사고를 깨워주는 신선한 방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아마 터치스크린이 된다면 정말 조작이 쉬울 듯도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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