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봉이의 호기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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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해 준비한 모임


'UI'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09/04/01
    [디자인 방법론] 개발자간의 커뮤니케이션, 유스케이스 (3)
  2. 2009/03/09
    iTunes에서의 iPhone App. Management 컨셉 데모 영상 (2)
  3. 2009/02/10
    UI 블로그(중국어버전)
  4. 2009/01/29
    [인터뷰] TiVo 차세대 인터페이스 (What are New features?)
  5. 2009/01/23
    [2009 CES] TiVo의 개선된 검색 UI
  6. 2008/12/18
    UX factory 디자인 방법론 워크샵 후기 (17)
  7. 2008/08/04
    [2008년 E3] 새로운 UI의 Xbox360 (Netflix 연계) (2)
  8. 2008/07/14
    [프리젠테이션 01] 냉정한 자기평가의 시간

인터랙션 디자인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댄 새퍼 (에이콘출판, 2008년)
상세보기
UX factory의 소개글을 읽고, 1월부터 읽어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읽어봤습니다. 인터랙션 디자인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아주 쉽게 풀어써서 참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어려운 말보다는 쉽게 얘기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거니까요.) 업무를 하면서 직접 익혀온 프로세스를 순서대로 정리해줄 뿐만 아니라 놓치고 지나쳤던 마인드를 다시 한번 되짚게 해주는 구절이 많습니다.

한권을 다 베끼고는 마음에 든다고 쓰게 될 것만 같아서.. 그런 내용은 좀 자제하고..
제가 가장 최근에 했던 고민 중 Use case를 업무에 적용하는 고민이 있었는데, 간단했지만 그 내용이 이 책에도 있어서 생각난 김에 풀어볼까 합니다.

UI문서를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도구로 만들기 위한 고민의 일환으로... 
유스케이스(Use Case)를 적용해 보라는 지시를 받았었습니다.
제가 능동적으로 시작한 일은 아니었지만 좋은 취지라고 생각했고  기획자, 디자이너, 프로그래머까지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 쓴 문서를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공감했었습니다.

A use case in software engineering and systems engineering is a description of a system’s behaviour as it responds to a request that originates from outside of that system. In other words, a use case describes "who" can do "what" with the system in question. The use case technique is used to capture a system's behavioral requirements by detailing scenario-driven threads through the functional requirements.(출처: WIKIPEDIA)

Use case 작업은 프로그래머들에게 익숙한 언어로 flow를 만들어 공감대를 형성해보자는 취지인데요.
UI문서를 만들 때는 주로 사용자들이 보는 화면을 중심으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행되는 시스템 처리는 UI문서를 받아본 프로그래머들에 의해서 시스템 구현설계가 이뤄집니다. 그 해석의 시간과 수고를 줄여보는 방법론으로 Use Case를 적용해 보는 것입니다.
(전체 개발자 간의 끊임없는 대화는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가는 지름길이죠.)

우선, 내부적으로 이런 작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조사를 해 봤는데요.  

Uml Usecase 080701
View more presentations from weizhen.


그런데 업무에 적용하려고 보니 제가 찾아 본 대부분의 유스케이스들로는 제가 하고 있는 업무에 어떻게 적용을 시켜야할지 막막했습니다. 과연 UI 업무에서 Use case를 녹여낼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물론 Use case가 어려운 작업은 분명 아닙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액터간의 반응만을 정리하면 되니까요. 

UI작업을 하다보면 사용자 입장과 사용성을 우선 순위에 두고 Flow를 만들게 됩니다.  
그런데 자칫 사용자의 입장이라면서 화면의 모습에만 집중을 하는 좁은 시각을 가지게 될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많은 케이스와 예상 가능한 경로를 생각하려고 노력하지만 항상 놓치는 부분이 발생합니다.
그 때,  Use case는 간단한 프로세스로 시스템의 반응까지도 체크할 수 있도록 생각의 범위를 넒혀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다만 그 효과에 대해서 반신반의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정리한 유스케이스로 모든 개발자들과 대화가 될지...
상세한 내용을 덧붙이고 싶은 욕심이 불쑥 불쑥 올라온다고나 할까요... 살을 붙이고 가지를 뻗게 해 더 크고 무거운 유스케이스를 만들어 버리고마는 욕심이 생깁니다.

다른 책에서 보니... 방법론에는 정답도 없고 단 한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문서 형식이라는 것은 문서를 공유하는 사람들간에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구성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형식은 끊임없이 변할 수 있다는 거죠.

정답이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방법론에 접근한다면 삶이 고달파지겠죠.. ㅎㅎ 
그러니 생글생글 능글맞게 웃으며... 오늘도 내일도 개발자들과 대화하려는 노력만 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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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거니 2009/05/18 19:16 address edit/delete reply

    아 이걸 이제보다니, 지난주 uxrecipe 모임에서 마침 Use Case를 다루었더랬어요.
    초대해서 경험담 들어보았으면 좋았을껄 :)

    이번주라도...

    • 유봉이 2009/05/19 08:32 address edit/delete

      아.. 경험담이라고 할 만한 내용은 많지 않습니다. 저도 이제 조금씩 고민을 해보고 있는터라.. ^^그런데 무슨 모임인지 참여해 보고 싶네요!

  2. 리거니 2009/05/20 14:11 address edit/delete reply

    아 모르셨구나.

    이거에요. 어서 신청을...
    http://www.onoffmix.com/e/uxfactory/879




애플 데스크탑 iTunes 을 통해 iPhone App.을 설치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iPhone에서의 경험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게  선보인 UI 컨셉 데모입니다. Apple에서 내놓은 아이디어가 아닌 한 개인이 제안하는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이 동영상을 포스팅한 블로거나 댓글들은 애플에서 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거나 이 사람을 고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네요.

애플에서는 과연 이런 필요성을 느끼기는 했을까요?
아마 애플의 직원 대부분은 iTunes를 익숙하게 그리고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으므로 이런 필요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iPod Touch나 iPhone에서부터 사용경험을 쌓기 시작한 사용자 입장에서는 당연한 필요가 아닐까 싶은데요.



저도 TV라는 또 다른 Device UI를 기획하면서 데스크탑이나 웹 UI와 유사하게 작업할 때가 많습니다.
UI뿐만 아니라 기획요소들도 그래왔던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경험을 TV에서도 그대로 유지시키도록 하기 위해, 추가 학습이 없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라고 쉽게 얘기하지만 '과연 그 생각이 맞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PC를 사용해보지 않고 TV에서부터 경험을 쌓아가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는데 그들에게 PC-like한 화면들이 적절한가라는 생각은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 때와 익숙한 것을 보여줘야 할 때의 적절한 판단이 필요할 것이다....라는 모범적인 답안으로 마무리 지어볼까하다가 그렇게 마무리짓기에는 글이 심심합니다. ^^

그래서 한번 더 생각해 봅니다... ㅎㅎ

새로운 UI나 서비스를 찾기 위해 종종 외국의 웹사이트나 새로 출시한 Device를 뒤적이고, 그 화면을 캡쳐해 고객을 설득합니다. 실제 상용한 모델이 있으니 설득도 쉽고 구현이 쉽기 때문에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과정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새로운 UI나 인터랙션을 찾는 작업을 하는데 문득 너무 쉬운 길만 걷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새롭다며 캡쳐하고 있는 화면 디자인들.. 그것을 생각해낸 최초의 사람은 과연 어떤 생각에서부터 시작하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세상에는 한번도 보지 못한 완전 무결한 새로움은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분명 누구에게나 "유레카!"를 외치는 단초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단초를 지금까지 해 왔던 웹을 뒤지고 디바이스를 확인하는 것에서 찾는 것은 분명 우물 안의 개구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침저녁으로 타고 다니는 전철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과정이 TV로 온다면...
사계절이 바뀌는 우리나라의 환경이 TV로 온다면...
거친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들의 몸부림이 TV로 온다면... ㅎㅎㅎ

다소 말도 안 되는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위의 컨셉 데모를 만든 이의 시각처럼 Apple 안에서의 "또 다른 Apple스러움"을 만들어내듯 말이죠.
적어도 이런 시도들이 있다면 요즘의 "Apple스러움"을 향한 트렌드도 또 다른 변화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까지 "Apple"처럼 해 달라는 얘기에 반박하고 싶었던 어느 1인의 외침이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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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땡땡 2009/03/09 16:52 address edit/delete reply

    땡땡입니다.
    유레카~를 외치고 싶은데,
    새오운 것을 시도한다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과정이 넘~ 힘들기도 하구요~
    위의 글중에,
    사계절이 바뀌는 우리나라 환경이 TV로 온다면...
    에 한표~! 만들어 주세요^^
    화이팅~^^

    • 유봉이 2009/03/09 20:07 address edit/delete

      ㅎㅎㅎ ^_______________________^ 네비게이션이 배고프답니다~~ ㅎㅎㅎ




중국어로된 UI관련 블로그를 발견했습니다.
(찾아보면 더 많겠지만..^^; 자꾸 이런거 찾으면 감당이 안되니 여기서 멈춥니다.)
Mr. Monday라는 개인 블로거가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번체자가 기본인 것으로 봐서...대만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사이트 제목이 참...재미있습니다.
[창신사용자호동개면연구]
중국어발음으로야 어색할 것이 없지만 우리나라 발음으로 바꿔놓고보니
참... 투박합니다. 

하.지.만. 사이트에 담긴 내용들은 전혀 그렇지 않네요. 
그리고 알고보면 블로그 제목도 이렇게 근사합니다.
U (User Interface, 使用者介面), I (Innovation, 創新), U (Usability, 易用性), I (Interaction, 互動)

자주 찾고싶은 블로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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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관련해서 TiVo 글을 올렸던 참에.. 마케팅 담당자가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도 있어서 간단히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라디오 인터뷰여서.. 텍스트로 된 원문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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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Vo는 차세대 HD Interface를  Motorora STB를 통해 CES 전시에서 선을 보였다.

1. 4개 프레임으로 구분된 레이아웃
전체적으로 4개의 프레임으로 심플한 UI를 구성했다. Navigation Bar, Information, Visual details로 구분된 3개 영역과 함께, 화면 상단의 Discovery Bar 영역이 구분되어 있다. Discovery bar를 통해 사용자들이  최신, 인기, 추천 컨텐츠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2. Episode Guide
컨텐츠 시즌 별, 에피소드 별 VOD로 접근할 수 있다.

3. Bonus Features
DVD에서 제공되던 보너스 트랙(제작노트, NG모음 등)을 TiVo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4. Season Pass, WishList 기능 유지
티보의 핵심 기능인 SeasonPass(시리즈 녹화)와 WishList는 HD Interface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5. 제휴 파트너사를 고려한 인터페이스
티보가 최근 제휴전략을 통한 사업을 강화하면서 파트너사(유투브, 아마존, 넷플릭스 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터페이스를 개발할 때 많은 파트너들이 적절히 노출될 수 있도록 고려했다.  라이브방송까지 포함한 스케줄링 검색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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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에 클로즈드베타로 사용자 대상 테스트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TiVo가 새롭게 디자인한 UI를 2009년 CES 전시에 가지고 나왔습니다. 상용 중인 DVR 박스에 바로 적용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타이틀은 검색 UI를 부각하고 있는데요. 최근 여러 VOD 콘텐츠 업체(Youtube, Amazon 등)와 제휴를 하고 있던 TiVo에게 다양한 공급자로부터 제공되는 동일한 콘텐츠를 사용자가 구별해서 소비할 수 있도록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한 면이 보입니다. 어떤 사업자는 유료로, 어떤 사업자는 무료로, 또 다른 사업자는 HD화질로.. 등등 동일한 영상 콘텐츠를 사용자가 원하는 항목에 맞춰 골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검색창에 알파벳 1자만 쳐도 관련된 VOD 검색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검색어 자동 완성 정도는 우리나라 메가TV에서도 해주고 있는데요. 바로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STB 속도에 문제가 없다면 정말 박수쳐줄만한 기능입니다. 동영상은 데모용으로 준비된 것으로 보여서 실제 구현 속도가 정말 궁금해집니다.



 

 


 


 

개인화된 메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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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Vo관련 이전 포스트]

2008/11/16 - [해외 IPTV, DTV] - 한층 커진 TiVo HD 박스 그리고.. 리모컨 변천사
2008/10/20 - [해외 IPTV, DTV] - 아듀 TiVo, 하이 Network DV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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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UX-dragon의 생각

    Tracked from 18ragnarok's me2DAY 2009/06/26 14:03 delete

    TIVO의 검색 UI TIVO는 항상 앞서나가는 느낌이 드네요.

  2. Subject Social TV의 해외 연구 사례 -화면 중심으로-

    Tracked from Are UX Ready? 2009/07/01 15:59 delete

    이미지 출처: 제레미의 TV2.0 Social TV가 최근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Social TV는 과연 무엇일까요? 제레미 님의 블로그- 2009 소셜티비의 진화(TV와 트위터) 에서는 Social TV에 관해서 잘 서술하고 있습니다. Social TV는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타인과의 소통을 통한 감정과 의견을 교환하는 소셜미디어와 TV의 융합을 의미한다. 또한 위키피디아에서는 Social TV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제레..

  3. Subject 소셜 TV - 테레비 오픈 베타

    Tracked from The third place 2009/07/21 00:36 delete

    오랜동안 클로즈 베타로 서비스해온 테레비가 오픈 베타로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스타트업으로서 준비해온 서비스이구요. 드디어 회사 설립과 함께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특징들이 있지만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소셜 TV란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영상을 보고, 함께 이야기하는 공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비스 플랫폼으로 보면 TV(?)와 SNS의 결합이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social tv - wikipedia 테레비의 특..





UX factory 팀블로그 공지를 보고 신청해서 2시간 정도 워크샵을 듣고 와봤습니다.
듣는 워크샵이었다기보다 참여하는 워크샵이어서 재미있었는데요.

- 주제 : 사용자를 이해하는 디자인 방법론(Ethnography, User Scenario, Storyboards 등)에 대한 토론 및 간단한 프로젝트에의 적용해보기
황리건 님께서 진행하시면서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그러나 일하면서 한번쯤은 겪었을 법한 고민을 하게끔 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에스노그라피, 유저 시나리오, 스토리보드로 이어지는 작업을 해외에서는 어떻게 진행하는지에 대해서는 저희 팀 내에서도 영국과 미국의 디자인 학교/업체로 가서 직접 체험해 보고 오신 분들이 있었고 그 후기도 들어봤습니다만, 얘기로 들었던 것을 제가 직접 속성으로 체험을 해 봤다가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시간이 부족한 말 그대로 속성이어서.. 3가지의 연속된 작업을 다 체험해 보진 못하고 제가 속해 있던 조는 에스노그라피에 대한 고민만 해 봤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보통 일을 할 때 에스노그라피(솔직히 에스노그라피까지 고민하는 프로젝트를 많이 해 보진 못했습니다만..)에서부터 스토리보드까지 다 작업을 하게되고 그렇게 나온 결과물을 통해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정리작업은 생략할 때가 있습니다.
에스노그라피에서 나온 분석 결과는 그 분석과정에 참여하면서 직접 느꼈기 때문에 유저 시나리오로 옮기면서의 설득과정은 많이 생략될 수 있습니다. 역시 유저 시나리오를 통해 나온 결과도 스토리보드 작업으로 이어질 때 '왜?'라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이해되고 넘어간다고 보거든요.

어제 워크샵에 비유하자면, 1팀이 에스노그라피 결과물을 정리해서 유저시나리오 2팀과 스토리보드 제작 3팀을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하는 과정이 있다는 전제를 생각하다보니 그 결과물이 어떤 방식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좀 더 고민을 하게 해 봤다는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는 언어에 대한 고민이 진행되면 될 것 같습니다. 어제의 워크샵은 시간이 짧아서 팀 간의 결과물은 피드백으로 이어지진 못하고 일방적으로 들어야 하는 것에 그쳤지만 제대로 진행된다면 그렇게 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적으로 보면 기획자에게 언어는 기획/시나리오 문서, 디자이너에게 언어는 포토샵 등으로 만든 같은 그래픽 화면, 프로그래머에게는 C+, 자바 등 이라고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서로 다르게만 보이는 이 언어들이 정말 다른 것인가와 서로의 언어를 통하게 만들 방법이 무엇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개인적으로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얼마 전 <P-Camp & 대안언어 축제>에 참석했다는 분의 후기가 기억납니다. 따로 한번 자리를 만들어 얘기를 더 듣고 싶어집니다.

에스노그라피, 유저시나리오, 스토리보드에 대한 현재의 분석 방식이나 결과물 표현 방식이 최선인지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고민을 해 봐야겠습니다.


어제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로 적용해보는 것까지 진행했는데요. 
1. 교육방송업체에서 학교 선생님들이 쓸 교육자료를 공유하거나 제작할 수 있는 프로젝트
2. 모 인터넷 업체의 동영상 사이트를 개편하면서 TV, PC, Mobile로 디바이스 간 연계 프로젝트

이렇게 2가지였고 각 조에서 맡은 역할 별로 해당 프로젝트를 풀어야 하는 관점을 토론하고 공유해 봤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에스노그라피, 유저시나리오, 스토리보드의 결과가 서로 공유가 되진 못해서 통합된 내용은 나오지 못했지만.. 2개의 조에서 접근한 시각이 기억에 남습니다. 

1번 프로젝트에 대해 유저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했던 조에서 처음 가설로 잡은 에스노그라피적인 분석은 [교사들은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싶어 한다]였습니다. 그리고 페르소나는 재미있는 수업 자료와 수업 방식이 필요하다라는 시나리오로 설명했었죠. 

2번 프로젝트에 대해 역시나 유저 시나리오를 만들었던 조에서..[사용자는 보고 싶은 영상을 끊김 없이 끝까지 봐야 한다.]라는 시각으로 접근해서 시나리오를 만들었습니다. 2번 프로젝트의 경우 미디어 플레이와 관련된 내용이라 저에게도 상당히 흥미로웠는데요. 좀 더 시간이 있어서 다양한 분들의 얘기를 들어봤음 좋았을텐데 그러질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단 몇 시간 고민하고 저 정도를 얘기를 할 수 있다면 내가 가진 지식은 저 사람들과 다를 게 없다는 위기의식도 느꼈습니다. ㅎㅎ 

이 행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정보가 확실치 않아서 걱정했는데 참여해보니 역시 배울거리가 많았습니다. 회사에서도 이런 자리가 종종 만들어지지만 TV와 무관한 일을 하는 사람들로부터 생각을 들어보는 자리는 또 다른 자극이 됩니다.

늦은 시간 건물을 빠져나오는데... 트리가 인상적이네요. 기분 좋게 나왔는데 씁쓸하게 만드는...크리스마스 분위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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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UX Factory 만나기..

    Tracked from Sigma 6 2008/12/18 21:36 delete

    UX factory 블로그를 구독중이던중... 갑자기 연말 모임을 하신다고 해서.... Design 관련 직종도 아니고. UX 관련 직종도 아니지만. 학생인 신분으로 참여해 보았습니다. SIlverlight 런칭 때 부터 관심있게 봐온 UX 라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 하실줄 알았는데.. 두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을 하셨습니다. 1, UX  관련 동영상 감상및 토론회와 2. UX 디지인 방법론 워크샵 이 두개의 세션이 나눠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이중에..

  2. Subject UX팩토리 만나기를 통해 생각해 본 것들

    Tracked from Experience Design / 경험 디자인 2008/12/19 15:07 delete

    안녕하세요. 모임을 통해 인사드렸던 윤홍노입니다. UX팩토리 만나기에서 디자인 방법론 워크샵에 참여 했습니다. 참여를 통해 생각해본 것을 정리해 보았는데 갑자기 일이 몰려서 이제야 후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일부 출연한 유봉님의 사진을 빌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제:사용자를 이해하는 디자인 방법론(Ethnography, User Scenario, Storyboards 등)에 대한 토론 및 간단한 프로젝트에의 적용해보기 저 머..

  1. hong! 2008/12/18 14:34 address edit/delete reply

    아니 이럴수가, 유봉님이 계신줄 알았더라면 인사드렸을텐데, 정말 아쉽게 되었네요. ^^
    다음 모임에서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사진에 저도 나왔군요. -_-;;

    • 유봉이 2008/12/18 18:45 address edit/delete

      네? 사진에 찍히셨다구요? 더 충격적인데요 +.+ 무단으로 사진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 그런데 제 사진이 저렇게 걸려 있는데...그렇게 제 얼굴이 달라보이던가요? 음....

    • hong! 2008/12/18 19:26 address edit/delete

      아.. 뒷모습이 찍혔어요.^^;;;

      유봉님이 참석하고 계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못하고 가서 연관짓지 못했었던것도 같아요. ㅎㅎ 다음엔 꼭 인사나눠요!

  2. 정경미 2008/12/18 15:09 address edit/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어제 대기시간에 인사 나눴던 정경미입니다.(하얀코트ㅎㅎ)
    사진을 올려두셔서 대번에 알아보겠어요!
    저는 A 관람팀(?)이었는데 영상과 발표..유익보람흥미로웠답니다.
    자주 방문할게욤^^

    • 유봉이 2008/12/18 18:46 address edit/delete

      아~~ 네 기억납니다. ^^ 댓글 안 남겨주셨으면 성함은 기억 못할 뻔 했네요 ㅎㅎ A팀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후기 찾아서 읽어봐야겠네요~ 그럼 자주 뵈요!

    • hong! 2008/12/19 15:57 address edit/delete

      앗.. 정경미님도 왔다 가셨네요.
      유봉님 혹시 알티캐스트에서 다른분들과 함께 오신건가요?
      만일 혼자 오셨다면 유봉님은 저와 이미 인사를 나누셨던것 같네요.. ^^;;

    • 유봉이 2008/12/19 18:53 address edit/delete

      이거 스무고개하는거 같습니다. 전 저 앞에 계신 분인줄 알았더니...그럼 바로 제 옆에 앉아계셨던 거네요. ㅎㅎ 명함을 뒤적여보니....그렇네요! 누구신지 이제 알겠습니다. ㅋㅋ 재미있군여

  3. 리거니 2008/12/18 17:16 address edit/delete reply

    재미있었다니 저도 기쁘네요.
    블로그에 너무 흥미로운 자료가 많아요.

    나중에 TV UX 토론회도 꼭!!

    • 유봉이 2008/12/18 18:48 address edit/delete

      네! TV UX도 진행되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앞으로도 UX factory의 좋은 포스트 기대하겠습니다~

  4. sigma6 2008/12/18 23:14 address edit/delete reply

    가운데 사진의 주인공입니다. ^^
    알티 캐스트 분 맞으신지 모르겠네요... 인사했던것 같은데.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 유봉이 2008/12/19 08:47 address edit/delete

      ㅎㅎ 아.. 얼굴과 필명이 매칭이 안되서 제가 못 알아봤네요. 맞아요 저희 인사 나눴죠ㅎㅎ 다음에 또 기회되면 뵙겠습니다. ^^

  5. 돌이아빠 2008/12/18 23:32 address edit/delete reply

    좋은 기회였겠네요. UX factory라. 좋은 정보 알게 되었습니다^^

    • 유봉이 2008/12/19 08:55 address edit/delete

      네~ 감사합니다. UX factory에 알찬 글이 자주 올라오니 많은 정보 받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돌이아빠님 블로그에 가자마자 첫 글.. 마음이 훈훈해지는 글입니다.. 축하드려요ㅎㅎ ^^

  6. 빛이드는창 2008/12/19 09:13 address edit/delete reply

    유용한 정보들이 있네요^^
    꼼꼼한 체크 해보구 갑니다.^^

    • 유봉이 2008/12/19 18:54 address edit/delete

      감사합니다. ^^

  7. 조진현 2008/12/26 16:41 address edit/delete reply

    안녕하세요~ 같은 조였던 조진현 입니다~ 맞은편에 앉았던 ㅎㅎ
    제 사진도 올라와 있네요~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저도 1월 부터 nhn엔 UI랩에서 인턴하게 되는데,,좋은 인연 되었으면 좋겠네요.

    • 유봉이 2008/12/27 18:43 address edit/delete

      ㅎㅎ 이거 허락없이 사진 올려 죄송한 분 또 계셨네요~안그래도 명함을 못 받아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nhn에서 일하시게 됐다니 축하드려요! 그때 잠깐이었지만 좋은 기운이 느껴졌어요~~ 2009년 멋지게 시작하세요! ^^




지난해까지 다소 복잡해 보이는 UI를 고수하던 MS가 애플TV에 자극을 받아서인지(?)
올해 E3에서는 단순한 UI로 선을 보였습니다.
게임컨텐츠는 강화하고 VOD를 제공하는 UI는 심플하게 만들었는데
경쟁사(Sony, Nintendo)대비 많은 관심을 받았다네요.
아바타를 쓰는건 특별할게 없지만 역시 개인사용자만의 저장공간을 만들어 주는 건 사업자들이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인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Netflix는 VOD를 제공하는 업체로 미국에서는 가장 많은 컨텐츠를 보유한 업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국은 VOD를 제공하는 다양한 업체를 끼고 사업을 할 수 있어서 사용자에게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죠. 우리나라는 규모가 작아서 많은 업체가 끼어들 여지가 없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바타가... ^^;; 정감이 가진 않습니다. 정서적 차이일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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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2008/08/04 12:35 address edit/delete reply

    근무시간엔 근무를..ㅋ

    • 유봉왕자 2008/08/04 12:52 address edit/delete

      누구신지요? ㅎㅎㅎ 저희 근무시간은 9시 반부터 입니다~




프리젠테이션 기술은 오늘날에 중요한 능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입사할 때 꼭 한번은 이런 능력을 테스트 받는 자리도 있구요.
저도 입사를 위해 몇 명이 모여 모의 PT도 해보곤 했었습니다. 그렇게 돌아가면서 PT하고 평가받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시간이 꽤 중요한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프리젠테이션 젠: 생각을 바꾸는 프리젠테이션 디자인 상세보기
가르 레이놀즈 지음 | 에이콘출판 펴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어울리는 프리젠테이션! 이 책은 슬라이드를 이용한 프리젠테이션 안내서이다. 슬라이드는 실제 강연의 보조 역할을 하면서 강연을 돋보이게 만들어야 한다. 저자는 슬라이드를 이용해 프리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는 프리젠테이션을 간결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본문은 먼저 프리젠테이션의 현주소를 알려준다. 정형화되고 도식화된 일반적

제 PT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 책도 한권 사서 읽었는데.. 재미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을 할 기회가 많은 사람들은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자극을 받아서 앞으로 PT내용을 공개해서 스스로 평가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 첫편이 이 포스트입니다.
입사를 하고 닥치는 일에 쫓겨 프리젠테이션 할 기회를 생각보다 많이 갖지는 못했습니다.  
얼마 전 팀 내부에서 기획/UI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지면서 정말 오랜만에 PT자리를 가졌습니다. 그 때 담았던 내용은 다른 사람의 PT자료를 참고하기도 하고, 책에서 읽은 내용을 인용하기도 하면서
모방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려고 했었는데요.. 중간 부분은 어떤 분이 발표했던 내용과 유사한 부분도 있어서 혹시 이런 것도 저작권 침해소지가 있을까 싶어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ㅎㅎ

여튼 당시에 캠코더로 촬영한 영상을 자주 보면서 저의 고질적인 문제를 점검해 봤습니다. (동영상도 올린다는 건 좀 걱정스럽지만... 큰 파장이 없으리라 믿고...) 스스로의 모습을 지켜본다는 건 굉장히 얼굴이 화끈거리는 일이지만 냉정하게 자신을 평가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죠.
제 문제점은..
1) 표정이 굳었고
2) 슬라이드로 자주 돌아보며
3) 말을 좀 빠르게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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